라이프로그


wannabe by cats830



김민희, 김효진,신민아(그땐 양민아) 이렇게 세명이 잡지를 누비던 시절이 있었다.
(잡지 스타로 공효진도 있지만 공효진은 잡지에서보다 연기자로 전향해서 성공한 케이스)

김민희는 마르고 길쭉해서 일러스트에서 튀어나온 듯했고,
김효진은 특이한 마스크바비 인형같은 몸매로,
신민아는 예쁘진 않았지만 묘한 분위기로
어린소녀들은 용돈을 쪼개어 잡지가 발매되는 날이면 방과 후 학교 앞 문구점에 달려가 앞다투어 잡지를 샀었다.
(문구점 앞에는 'oo잡지 품절'이라고 적혀 있었을 정도)
 
나 역시 눈에 불을 켜고 잡지를 샀고 당시 유행하던 옷들을
아이템들을 다이어리에 컬렉션해 놓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때가 CeCi, Cindy, Vogue girl, KiKi 같이 20대들의 잡지 사이에서
틴에이져들이 볼 수 있는 잡지가 가장 성행했던 때이지 싶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내 사춘기를 그 시절 보낼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신민아는 당시 KiKi girl로 데뷔해서 잡지모델로서는 성공적이었으나 
브라운관에서도 성공적이었던 김민희나 김효진과는 달리
잡지밖에서 신민아는 특이한 얼굴, 미숙한 연기로 알려질 뿐
매년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자리에만 머물렀다.
제작자나 감독들 눈에는 가능성 있어 보였지만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그녀는 꾸준하게 작품을 했고, 어느 순간 그녀는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특히 마왕)

마들렌이라는 영화를 찍었을때도, 아름다운 날들에서 성깔만 나쁜 류시원의 동생일때도
나에게는 wanna be 였다.
눈, 코, 입이 김태희나 이영애처럼 아름다운 미녀의 조건이 아니어도 아름답고 충분히 매력적이다.
오히려 완벽하지 않은 얼굴에서 팔색조와 같은 연기를 펼칠 때 더 아름다워 보인다.
지금처럼 작품의 성패를 떠나 꾸준하게 작품을 하고 활동해 준다면 팬의 입장에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신민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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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7/29 00: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ats830 2009/07/30 02:25 # 답글

    실제로 딱 한번 봤는데 옆에 있던 이병헌씨가 안보이더라구요;;; 같은 여자로서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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